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영락

최근작
2021년 12월 <오히려 사랑할게요>

김영락

《한국시》 2005년 신인상 수상
《한국수필》 2015년 신인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경남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붓꽃문학회 회원
시집 『사랑하라 하시네』 『오히려 사랑할게요』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오히려 사랑할게요> - 2021년 12월  더보기

이 세상에서 하늘보다 넓고 높은 광활함이 어디 또 있으랴. 형언할 수 없는 하늘의 비밀을 숨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인간의 가슴속일 것이다. 나는 날마다 극과 극을 대변하는 하늘 뜻을 내 손수 작품화시켜 보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인간은 커다랗게 휘몰아치는 쓰나미에 휩싸여 소스라칠 때가 있고 슬픔에 못 이겨 꺼이꺼이 울음 삼킬 때도 있고 생명의 탄생에 온갖 감성으로 곡조를 읊조릴 때도 있다. 들끓는 인간사와 세상의 풍랑을 하늘의 작업은 쉼 없이 공전한다. 하늘을 품고 담은 가슴은 보이지 않는 하늘 창고이다. 알곡도 감추어 두었고 쭉정이도 감추어져 있어 몸살을 앓기도 한다. 창공을 훠이 훠이 날아가는 인생의 무늬는 채색된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가슴속 하늘에는 무한히 용솟음치는 생명력이 있으니 우리에게 그 생명력 안에 안주하고 싶은 욕망이 있음을 알게 한다. 원수 같은 힘이 우리를 가로막아도 가슴속 하늘에는 오히려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비밀이 있으니 이보다 더 큰 무기가 어디에 있으랴. 감사하며 이 세상 어떤 불행 앞에서도 사랑할 수 있는 힘으로 “오히려 사랑할게요” 고백하면서 너와 나 우리 모두 사랑하고 승리하는 순간순간 되기를 원하며 부족한 글을 맺는다. 사랑보다 더 강한 힘이 없음을 간곡히 읊조리면서 색깔 고운 가슴 하늘에 나의 글을 담는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