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얼마나 여유롭고 즐거운 삶인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물론 태어난 고향이 없는 사람은 없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고향이라는 생각이 생소하다.
우리 자식들도 도시에서 태어나 부모들 따라 시골을 갔다 오지만 고향이라기 보다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곳 쯤으로 생각을 한다. 이러다 보면 앞으로는 고향이라는 말도 없어질지 모르겠다.
아무리 어려운 삶이라도 추억과 꿈과 소망의 원천인 고향이라는 말은 가슴에 안고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