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뒷북을 쳤다』 출간. 정독도서관 〈시作의 풍경〉 회원.
<뒷북을 쳤다> - 2016년 5월 더보기
늘 뒷북이다. 내 서툰 언어의 가장 든든했던 응원자 엄마, 언젠가 시집 엮어 내밀겠다고 약속했는데 다시 한 번 뒷북을 친다. 벚꽃잎 눈발 날리는 봄날 지독한 농담처럼 훌훌 떠나간 당신께 오래 뜸 들였던 소박한 밥상 하나 바친다. 그리고 내게 와주었던 모든 인연들 기꺼이 내 詩의 행간에 녹아들었던 그들에게 감사를 보내며 첫 시집의 설렘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