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쓰고 만듭니다. 창작 모임 ‘작은 새’ 동인입니다. 그림책 창작 입문서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와 그림책 《마음 수선》, 《안젤로와 곤돌라의 기나긴 여행》, 《한숨 구멍》, 《나는 그릇이에요》, 《불어, 오다》, 《살아갑니다》 등을 썼습니다. 어린 시절의 즐거운 기억과 쓸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 마음속 어린이는 생각보다 힘이 세다는 걸 깨달아 가며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을 쓰며 반딧불이와 마음속 친구가 되었습니다. 반딧불이는 생애 대부분을 캄캄한 땅속에서 보낸대요. 하지만 여름의 한때가 되면, 빛을 내며 어둠 속을 날아오릅니다. 누구에게나 밤은 찾아옵니다. 빛은 아마 멀리 있는 것 같을 거예요. 하지만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욱 찬란할 거라 믿어요. 마음이 캄캄할 때마다 반딧불이의 빛나는 외출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