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보낸다. 나의 늙은 고양이들이 졸거나 자고 있는 방.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써야 할지, 써도 되는지, 알 수 없다. 글도 그렇고 삶도 그렇다. 아마 다 써버리고 나서야 고작 이런 거였나……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