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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리크 뷔야르 (Éric Vuillard)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68년, 리옹

최근작
2022년 10월 <7월 14일>

에리크 뷔야르(Éric Vuillard)

2차 대전 전야를 다룬 150페이지의 짧은 소설로 공쿠르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작가. 1968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뷔야르가 10대 때, 의사였던 아버지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알프스 벽촌으로 이주했다. 뷔야르는 청소년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했고, 대학에서는 자크 데리다 밑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99년 첫 책 『사냥꾼』을 출간했고 2002년부터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으며 두 편의 영화, 「걷는 남자」와 「마테오 팔코네」를 만들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는데, 그는 자신의 작품을 <소설roman>이 아닌 <이야기recit>라고 부른다. 스페인 정복자들을 다룬 『콩키스타도르』(2009), 1차 대전을 다룬 『서쪽의 전투』(2012), 식민지와 노예제를 다룬 『콩고』(2012), 서부 개척 시대를 다룬 『대지의 슬픔』(2014), 2차 대전 전야를 다룬 『그날의 비밀』(2017), 종교 개혁 시대를 다룬 『가난한 자들의 전쟁』(2019) 등이 있다. 특히 『그날의 비밀』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7월 14일』은 프랑스 혁명사에 희미하게 기록되거나 기록되지 않고 잊힌 민중을 내세워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함락의 현장을 생생히 그려 낸다. 뷔야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혁명을 이끈 주인공은 글을 모르는 사람, 땀과 먼지를 뒤집어쓰며 푼돈을 버는 노동자, 백수건달, 고향을 떠나온 시골 사람, 배고픈 아이들이다. <사태를 직면하려면 이름 없는 군중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뷔야르는 현재 프랑스 북서부 렌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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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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