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졸업. FIU, UF 대학원 유학 후, 홍익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동대학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 박사과정 중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시나리오 ‘밀고자’, ‘찬란한 제국’, ‘왕의 여인’ 추천스토리 3회 선정, 가야사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수상, 한국인 창작 콘테스트 소설부문 동상, <아동문예> 문학상, <좋은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거짓말쟁이 왕바름’, KBS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 ‘책 냄새가 제일 좋아!’, ‘작은별의 전설’, K-book 선정도서 ‘용왕님네 물주쇼’, 아침독서 추천도서 ‘내 동무 리구철!’ 외 ‘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 ‘달려라 희망이’, 청소년 역사소설 ‘찬란한 제국’ 등이 있습니다.
그네 의자에 앉았다.
혼자 앉은 무게만큼 의자가 흔들린다.
그네 의자에 둘이 앉았다.
의자는 둘의 무게만큼 흔들리지만
바람이 차갑지도 시간이 더디 가지도 않는다.
혼자라도 괜찮지만,
때론 옆자리에 누군가 앉아주기를 바라며…….
“아가씨, 오랜만에 왔네.”
“아줌마, 오늘 쓰레기 버리는 날 아니에요.”
“어머님, 어머님! 이것 좀 맛보고 가세요.”
사람들은 나를 아가씨라고 부르기도, 아줌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나는 아가씨도 아줌마도 아닌,
그냥 혼자 사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