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9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빛을 찾아나선 나뭇가지』 『무명시인』 『지하철엔 해녀가 산다』를 냈으며,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
<무명시인> - 2015년 11월 더보기
작가 최인호가 말했다. “명춘아, 너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뭔 줄 아니?” 내가 말했다. “음, 사랑이요. 아니, 믿음이요.” 작가 최인호가 말했다. “아니다, 죽는 거다.” 우린 말없이 걸었다. 2015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