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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레이켐, 퀀텀, 델컴퓨터, EMC, 인컴브로더, 액티피오 등 외국계 회사를 다녔다. 주로 IT 기업 마케터로 일했지만 첨단과는 거리가 멀다. 지도를 잘 읽지 못하고, 자주 길을 잃으면서도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고양이와 달, 콜드플레이와 팻 메스니를 좋아하는데 뒤에 있는 둘은 종종 바뀐다.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고, 가끔은 타자를 위해 길을 만드는 소망을 품고 산다. 자기를 찾겠다고 ‘산티아고 가는 길’ 까미노를 걸었다. 카르페 디엠! 현재를 살겠다는 사명감으로 일삼아 놀고, 일삼아 여행한다. 타고난 재주가 없는데도 글을 쓴다. 조직 생활의 소셜 센서빌리티에 관한 책 <그 여자, 정치적이다>를 썼다. 여행서로는 뉴질랜드 트레킹 여행 에세이 <숲에서 다시 시작하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비로소 여행은 시작된다>(공저)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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