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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그린(Susie Green)예술에 등장하는 동물을 깊이 연구하고 인간과 동물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책들을 썼다. 특히 지난 수년 동안 예술과 인간 삶에 있어서 개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책을 준비해왔고,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긴 역사 속에 광범위한 관계 맺기를 이어온 인간과 개의 문화적 의미를 풀어내고자 했다. 그 연구의 결과물이 『나의 절친―예술가의 친구, 개 문화사』이다. 이 책은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개를 주제로 한 예술(조각부터 회화에 이르기까지)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책은 개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미술사학자, 사회학자 모두 관심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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