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삼도봉 아래, 지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그는 자연에 관심이 많았고,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생물 과목을 유난히 좋아해 청주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진학했다. 이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양서·파충류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게 되었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대전의 중일고등학교에서 생물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해마다 양서·파충류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하고 있고, 대전충남녹색연합 소속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전시민 맹꽁이 모니터링단’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서·파충류 관련 생태해설사 양성 과정의 강사로 나가면서 여러 관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양서·파충류를 관찰하고 보호하며 또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그는 ‘양서·파충류 자연 관찰장’을 만들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