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1967년부터 2008년까지 가톨릭 영성 단체 중의 하나인 포콜라레 운동에서 '새가정 운동' 세계본부의 책임 부부로 지냈다. 전 세계 수많은 가정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혜롭게 도와주면서 명실공히 '가정 전문인'이 되었다. 이를 인정받아 이 부부는 교황청 가정사목위원회 설립을 위해 초기부터 협력했고 2000년까지 이 위원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가정과 관련된 다수의 서적을 저술했고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한국에서 번역된 그의 저서는 자녀교육 시리즈로 『하느님과 나의 자녀』, 『어머니의 마음은 하늘을 닮아갑니다』, 『하루 또 하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