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春江, 1927년에 경남 사천 출생. 대구사범 2년 수료, 대구의과대학 진학. 졸업 후 공군에 입대 군의관으로 복무. 미 공군 병원에서 공부하고 내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대봉동에서 빈 내과 의원을 개원. 1969년에는 상주적십자 병원장으로, 1973년에는 다시 통영으로 옮겨 근무하였다.
1979년에 문인협회 포항지부를 창립, 지회장이 되었다. 80년에는 예총 포항지회 창립, 지회장이 되었다. 78년에는 한흑구 선생의 추천으로 대구의 경북수필문학회에(영남수필 전신) 입회. 83년에는 경북의대 졸업생으로 안행수필 동인회를 결성 기관지 안행수필을 발간하였다.
1969년에 문예지에 「상처후유증」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수필을 썼다. 문예지와 동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작품집으로 『괄호 밖의 인생』(1975), 『망각의 이방지대』(1983), 『고희 기념문집』(199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