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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채희윤

최근작
2021년 2월 <놋쇠 그릇 속 머리칼 두어 올>

채희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한 평 구 홉의 안식>, <별똥별 헤는 밤>, <스무고개 넘기>, <곰보 아재>
장편소설 <소설쓰는 여자> 등이 있음.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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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곰보 아재> - 2007년 5월  더보기

소설이란 사실 시정 거리가 차단된 여정인 것 같다. 내가 발을 딛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며, 오로지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감각만으로 찾아가는 곳. 그러나 그곳에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있고, 피곤한 생애 던져 주는 휴식 같은 즐거움도 있다. 그러므로 소설가는 두렴 없이 그 길을 가는 것이다. 나도 그 길에 보다 용감하게 나서겠다. 이번 방황은 결코 허욕과 동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스스로에게 먼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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