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출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5~2016년, 3부작 장편소설 『태양의 그늘』을 출간하여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수정·보완하여 2022년 개정판을 출간했다. 연작소설 『주먹 망원경』과 소설집 『괜찮아, 수고했어』가 있으며, 2023년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편소설만 써오다가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단편소설을 조금씩 써서 발표했습니다. 외면할 수 없는 가족애와 인간의 본성을 다루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여러 문학지에 실었던 작품들을 한 묶음의 소설집 『괜찮아, 수고했어』로 발간합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감정을 억누른 채 자신만의 가슴앓이를 안고 발버둥을 치며 사는 사람, 신의와 배신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 삶의 어려움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