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런던에서 활동하는 텍스타일 프린트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의 작품엔 연필 스케치로 시작해 잉크로 마무리한 꽃, 자연, 야생동물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릴라는 잉글랜드의 교외, 집 근처의 생기 넘치는 꽃시장, 빅토리아 시대의 에칭화와 밝고 선명한 색에 대한 애정에서 영감을 얻는다. 전작으로는 《플로리분다》 《열두 달, 꽃의 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