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주명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5년 3월 <기술 봉건주의>

주명철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로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18세기 사회와 프랑스 혁명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시리즈를 비롯해 『서양 금서의 문화사』, 『지옥에 간 작가들』, 『파리의 치마 밑』,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계몽과 쾌락』, 『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이판사판역사판』 등이 있으며,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 『이야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 『프랑스 혁명의 공포정』 등 앙시앵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책을 여러 권 우리말로 옮겼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서양 금서의 문화사> - 2006년 7월  더보기

우리는 혁명기에 개인들이 여론을 조작하면서 얼마나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는지 비교적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역사에서 보면, 여론처럼 위기의 순간에 그 모습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것이 많다. 예를 들어 부부생활이 평온할 때보다 부부 사이에 불화가 생길 때 그 가정의 문화를 온전히 엿볼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에 남편과 아내가 평소 서로 존중해주는 방식이 제대로 드러난다. 다시 말해서, 앙시앵 레짐 시대의 평화로운 가정생활뿐만 아니라 질서가 파괴된 가정의 사례도 함께 고려해야만 그 시대의 가정생활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도 이처럼 앙시앵 레짐 시대에 잘 느낄 수 없던 요소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역사가들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여론의 문제를 주목했다. 그들은 프랑스 혁명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여론의 힘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추적했다. 그렇게 하면서, 타성에 젖을 대로 젖은 것처럼 보이는 앙시앵 레짐 시대 사람들의 의사소통 방식과 매체를 연구하였따. 그리하여 프랑스 혁명의 문화적 기원을 연구하기 위하여 인쇄매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맥락을 좇아 앙시앵 레짐 시대의 인쇄물 가운데 특히 '금서'를 다룬 것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