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의령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농과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96년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연구사로 근무를 시작하여 2000년부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 양파 유기농업, 토양 양분 관리와 생리장해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2008년에는 독일 본 대학교에 있는 유기농업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으로 1년 반 동안 유기농업을 공부했다.
농민들이 양파의 수량을 높이면서 좀 더 지속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양파 농민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나 농협에서 실시하는 양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경남 창녕에 정착하면서 논 600평을 마련해 10여 년째 무경운으로 양파와 벼를 재배하고 있다. 밭 300평에도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마늘, 콩,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의 농사 과정, 양파, 유기농업 등과 관련된 자료를 블로그(blog.daum.net/organiconion)에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