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위험한 여름날의 오후, 선생이 고귀한 고양이 부인의 손 밑에 숨어서 종려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첫 이슬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나는 탕원이다, 이곳은 나의 작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