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호 달빛 _ 1952년 경남 김해 출생 _ 백수문학 편집장 _ 한국예총 조치원지부 감사 _ 1991년 《문학세계사》 신인상 당선 _ 충남문인협회 지역이사 _ 조치원문화원 이사 _ 연기신문 논설위원 _ 엽서문학 창립동인 _ 연기문학 동인 회장 _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 자문위원 _ 세종문학 동인회장 _ 세종시사진예술인연합회 자문위원 _ 소금꽃 시동인회장(현)
<노을에 젖다> - 2015년 4월 더보기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벌써 40여 년이 되었나 싶다 부모님 살다 가신 짧은 길보다 멀리 굽이굽이 해걸음으로 돌아 여기까지 달려왔다 삶의 무게가 되었던 온갖 상념들 그 껍질 훌훌 벗어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가 민낯의 알몸이 된다 참으로 부끄럽다 나머지 삶을 숨은 듯 살기엔 버거울 것 같다 꽃피고 새우는 봄날 가슴 열고 입을 떼어 사랑한다 그립다고 말하리라 2015년 곡우 비가 내리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