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9년 8월 퇴임했다. 주요 관심 영역은 불평등과 이데올로기, 평등 사회와 이행의 정치, 사회 양극화와 비정규직, 계급 관계와 노동계급 형성, 유럽의 사회적 모델과 라틴아메리카의 사회 변혁 실험 등이다.
노회찬재단 이사장, 민교협 상임의장, 대안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상임대표, 한국산업노동학회 회장, 비판사회학회 회장, 한국스칸디나비아학회 회장,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정책자문위원장, 사회공공연구원 이사장, 민주노동당 평가혁신위원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로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장, 사회경제개혁을 위한 지식인선언네트워크 공동대표,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노동운동과 신사회운동의 연대》 《노동계급의 계급형성: 남한 해방 공간과 멕시코 혁명기의 비교연구》 《브라질에서 진보의 길을 묻는다: 신자유주의 시대 브라질 노동운동과 룰라 정부》 《노동계급 형성과 민주노조운동의 사회학》 《비정규직 주체형성과 전략적 선택》 《베네수엘라의 실험: 차베스 정권과 변혁의 정치》 《노동시장의 유연성-안정성 균형을 위한 실험》 《함께 잘사는 나라 스웨덴: 노동과 자본, 상생의 길을 찾다》 등이 있다.
공저 및 편저로는 《구조조정기 노동조합의 개입전략》 《한국 사회의 계급론적 이해》 《한국 사회, 삼성을 묻는다》 《217, 한국 사회를 바꿀 진보적 정책대안》 《위기의 삼성과 한국 사회의 선택》 《노동자로 불리지 못하는 노동자: 특수고용 비정규직 실태와 정책대안》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의 길》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본 지역 일자리·노동시장 정책》 《다시 묻는 사용자 책임: 간접고용 비정규직 실태와 정책대안》 《다시 촛불이 묻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사회경제개혁》 등이 있다.
본 책에 실린 글들은 민주 노조 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민주 노조 운동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들을 짚어 보려는 노력의 산물들이다. 필자들은 이 책에 "맺음말"을 넣지 않기로 했다. 그것은 민주 노조 운동이 현재 처해 있는 조건과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연구자들의 적절한 역할 수준이며, 민주 노조 운동이 직면한 과제들에 대한 전략적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거은 민주 노조 운동 구성원들의 몫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