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전환기의 민족문학』에 단편소설 「쇳물처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장편소설 『철강지대』와 소설집 『우리의 사랑은 들꽃처럼』, 어린이책 『슬픈 노벨상』 등을 썼다. 지금은 농사를 지으며 글쓰기와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림책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뒤죽박죽 생일 파티 대소동』 등이 있다.
<의기> - 2020년 5월 더보기
작고 마른 사람. 미성이되 연설 중에는 유난히 카랑카랑했던 목소리. 앳된 얼굴. 인터뷰 중 구름처럼 피어오른 기억의 조각들로 인해 몇 번이나 숨을 들이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