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환경보건학에 입문해 1999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국에 유학해 3년 동안 하버드대학교 위해평가연구소(Center for Risk Analysis)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환경보건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학문분야인 위해소통(risk communication)을 공부하여 보건학과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하였다.
귀국 후 환경보건학 지식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려는 시도를 해 오고 있다. <한겨레신문>에 ‘전상일의 건강 이야기(2005~2008년)’를, <시사저널> ‘환경과 건강’ 섹션에 환경보건 칼럼(2003~2006년)을 연재했고, 인터넷 <다음 미디어>, <뉴시스> 등의 매체에 건강 기사를 제공한 바 있다. 한편 KBS 라디오 <박태남의 뉴스 전망대>를 비롯해 CBS 라디오 <웰빙 다이어리>에 패널로 출연했고, SBS TV <김용만의 TV 종합병원> 프로그램의 ‘의사들은 꼭 한다’ 꼭지에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어림잡아 각종 언론에 대중 칼럼 400여 편을 기고했고, 방송에서 100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다. 홍익대(1996~1999년), 서울여대(2005~2006년), 건국대(2013년) 등에서 <보건학>, <환경보건학>,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을 가르쳤고, 서울대 특강은 2010년부터 매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기업, 정부, NGOs,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의도 400여 회가 넘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2011년부터 식품, 의약품, 화장품 관련 기관의 공무원들에게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국내 다양한 소비자 및 시민단체 등에게 환경보건 및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지식을 자문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2013년 출판사 ‘둘다북스’를 만들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환경건강보호위원회 위원과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산학협력 이사로 외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