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흙이 주는 매력, 인형이 주는 재미에 빠져 20년 넘게 토우인형 만드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 흙이 주는 따스한 냄새가 좋아, 자연이 내뿜는 조용한 숨소리가 좋아 자연의 모습을 닮은 도자기 작품들과 온기가 살아 있는 인형을 빚기 시작했다. 지금은 남양주에 위치한 작업실 너른 마당에 흙으로 빚은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흙과 함께 하는 삶을 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