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를 창간하고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프리챌을 거쳐 네이버에서 디자인과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일하며 네이버 녹색창과 그린팩토리 사옥 프로젝트 등을 총괄했다. 이후 자신의 회사 JOH를 설립하고 매거진 〈B〉, 일호식, 세컨드키친, 에드백, 스틸북스 등 자체 브랜드를 런칭했다. 또 사운즈 한남, 광화문 D타워, 영종도 네스트호텔, 여의도 글래드호텔처럼 공간과 브랜드가 결합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카카오의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일했다. 칸느 크리에이티브 은사자상, 파라다이스상 등을 수상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나음보다 다름』이 있다.
여러 회사와 각종 분야, 다양한 프로젝트를 넘나들며 일을 하면서도, 늘 저의 중심을 잡아준 것은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디자인과 브랜드의 형태로 도출되는 결과물과 ‘감각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의 이면에는, 매번 잘하고 싶은 마음과 일에 전념하는 마음, 어려운 선택의 순간에 나답게 결정하고자 노력한 시간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