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자이자 혁신계 정치인으로, 5.16의 발발과 함께 시작된 혁신진영의 수난일대기를 온몸으로 견뎌냈다. 출소 후, 옥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역사인물들의 인터뷰와 체험담을 꼼꼼히 기록한 <지우지 못할 이야기>(2013년 발행)가 무려 반세기 만에 책으로 세상에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