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프랑스 칼레에서 출생, 의사인 아버지와 번역가인 어머니 밑에서 에콜 폴리테크닉 출신 형과 특수교육 교사인 누나와 함께 프랑스 북부 아라스에서 성장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방송작가 겸 연출가로도 큰 명성을 얻었다. 푸르니에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담긴 위트와 냉소, 그리고 풍자 가득한 작품들은 인간사회의 어두운 면을 여지없이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통, 공해, 정치, 노년, 소음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소재들로 이미 여러 권의 성공작들을 펴낸 푸르니에는 늘 유머와 문화가 서로 조우되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장애를 가진 자신의 두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감동의 작품《아빠 어디 가?》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으며, 《무례한 프랑스어 문법》 《무례한 응용 산수》 《하느님의 이력서》 《프랑스인들의 빵》 《무례한 자연과학》 《네게 예절을 가르쳐주겠어, 멍청이》 《지옥에 가지 않겠어》《부자뱅이 가난뱅이》 《시인과 농부》 《홀아비》 등 30여 편의 에세이와 소설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