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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식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와 동(同)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등 여러 부서를 거쳤고 베이징특파원을 지냈다. 귀국 후 뉴스제작부장과 경제부장, 사회부장, 해설위원, 편집주간, 전략기획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도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통로로 만주족을 접촉할 수 있었고, 그들의 역사와 현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만주족은 자신들의 말과 글을 잃고 한족에 동화돼 사실상 사라졌다'는 상식과는 달리 그들은 뚜렷한 민족정체성을 지니고 있었고 자신들의 조상이 대륙을 정복했다는 사실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근 중국이 굴기하면서 역사문제나 영해, 영토문제 등에서 우리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를 가하는 상황에서 만주족의 성공 역사는 소국이 대국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만주족 이야기'를 책으로 꾸미게 되었다. 나라의 크기로 상하(上下)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작은 나라도 꿋꿋한 의지와 실력이 있다면 능히 큰 나라에 맞설 수 있다는 '오랑캐 정신'을 배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동안 저자는 과거에서 미래의 비전을 찾을 수 있다는 견지에서 역사문제에 제법 천착해 왔던 바 1999년 『신라 법흥왕은 선비족 모용씨의 후예였다』, 2009년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를 출간하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해양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2018년 『바다 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을 펴냈고, 연장선상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일(韓日) 양국이 '과거사를 놓고 깊이 갈등하는 현대사'에 대한 저자 나름의 시각과 해법을 담아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시리즈를 내놓았다. 1999년 출간한 『신라 법흥왕은 선비족 모용씨의 후예였다』를 확장한 속편인 셈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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