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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욱

출생:1956년

최근작
2024년 3월 <태양의 눈 기억함을 던져라>

장욱

1956년 정읍 출생
전북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전주대학교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1988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시조)
1992년 『문학사상』 신인발굴대상 당선(시)
풍남문학상 수상
전주기전중학교 교장 역임
시집 「사랑살이」(월간문학시인선 1991),
「사랑엔 피해자뿐 가해자는 없다」(문학사상시선 1996),
「겨울 십자가」(문학공간시선 2020),
「시조로 쓴 한량춤 조선상사화」(문예시선 2020),
「두방리에는 꽃꼬리 새가 산다」(천년의시작 시작시인선 2021)
논저 「고하 최승범 시조시 연구」(신아 2021)
jk88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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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두방리에는 꽃꼬리새가 산다> - 2021년 5월  더보기

다섯 번째 시집 앞에서 떨린다. 이 땅의 딸 바보 아버지들, 딸을 시집보내고 여러 가지 상념으로 혼자 앉아 술 한잔한다드니…… 무엇이 나를 이렇게 외롭고 쓸쓸하고 설레이고 두렵고 홀로이게 하는가. 죽은 강아지를 흙으로 돌려보낸 아픔이 들어 있어서일까. 직장을 퇴직하고 내내 혼자 지내면서 이 시라는 녀석들과 씨름하였다. 출근하듯 아침엔 나의 두방리 정원에 몸과 마음을 모았다. 외로움은 행복이었다. 시를 쓸 수 있기에…… 이보다 더 나를 나답게 한 적은 없다. 흰 커피 잔이 참으로 편안한 친구였다.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야기도 하고, 웃어 주기도 하고, 눈물을 펑펑 붓어 주기도 했다. 온전히 나를 사랑한, 나에게 빠져 본, 나와 함께한 날들이 두방리 생활이다. 두방리에는 마을 숲이 아름답다. 백 년 넘은 노거수들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나는 그 곁에 얹혀 즐긴다. 그 백 년 그늘 속에 꾀꼬리가 산다. 운다. 노래한다. 사랑한다. 새끼를 친다…… 나는 시를 쓴다. 그 꾀꼬리의 모든 것들이 나의 시가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 나에게는 진정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스승이 계시다. 고하 최승범 스승이시다. 미수를 넘어서셨다. 내내 강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세영 교수님은 멀리 계시지만 내 안에서 나의 문학의 길을 이끌어 주신다. 두 분 감사합니다. 2021. 봄. 두방정원에서 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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