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경 감독의 '만신', 신연식 감독의 '배우는 배우다', 안상훈 감독의 '블라인드', 故이성규 감독의 유작 '시바, 인생을 던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현장녹음을 감독한 김창훈은 soundscape(소리풍경)를 온전하게 담고자 라온 레코드를 설립했다. 라온은 순 우리말로 '즐거운'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