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강원도 영월 서강 자락에서 태어나 자연을 놀이터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2010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매운방』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생태 에세이로 『토끼똥에서 녹차 냄새가 나요』 『껌 먹는 두더지』, 동시집으로 『쿠쿠기차』가 있습니다.
<꽃나무가 중얼거렸다> - 2020년 7월 더보기
아득한 처음, 돋아나는 새 잎처럼 푸르던 그때를 쉼이라 말해도 될까 봄을 눌러 잡고 있던 꽃송이 압정 따끔,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