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카이퍼는 한쪽 눈에만 약간의 시력이 남은 선천성 시각장애인이었다. 시각장애인학교를 갓 졸업한 10대 후반 도널드 그레이 반하우스 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집회에서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이자 주님으로 받아들였다. 성경 집회에서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았고 성경 교육을 중요시하는 교회를 다니며 성경공부가 몸에 배었다.
그는 삶의 순간순간,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관점대로 살아가는 능력을 경험하며 살았다. 시각 장애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주변 사람들도 그의 삶에 비관적인 의견을 내놓았지만, 그는 길바닥에 쓰러져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이 일하셔서 자신을 이끄실 거라 믿었다. 배우자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신학교에 진학할 때도 눈을 수술하는 과정에서도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관점대로 삶을 바라보며 살았다. 사람들은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생활 방식의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했다. 그의 용기 있는 삶과 비전에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았고, 남겨진 저서를 통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도전을 주고 있다.
무디성경학교 목회자과정을 수료하고 라파예트 칼리지에서 학사를 취득, 동부침례신학교에서 신학 학사를 취득했다. 필라델피아성경대학과 덴버의 보수침례신학교에서 성경학 교수를 역임했고 <이터너티 Eternity>지의 부주필과 <성경대로 생각하라 The Power of Biblical Thinking>를 포함해 약 20권의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