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손자이며 공자의 학풍을 이어받은 증자(曾子)의 제자로, 성씨는 공(孔)이고, 이름은 급(伋)이다. 기원전 5세기경의 인물로 추정되며, 《중용》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설을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이 사마천(司馬遷)인데, 이에 반해 학계의 일반적인 통설은 자사의 집필 내용을 토대로, 후대에 제자들이 《중용》을 편집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