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부터 초등학교교사로 살아왔다. 서른아홉 해 남짓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며 지내는 동안 ‘교사는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과 교사는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사이’라는 걸 깨달았다. 아이들이 마음껏 어린 시절을 누리지 못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 아이들이 실컷 헛걸음도 하고 헤매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
쓴 책으로 《열다섯, 교실이 아니어도 좋아》 《열일곱, 내 길을 간다》 《열아홉, 이제 시작이야》 《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