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나와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광주교대, 전주대 미술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민족미술협의회 대표를 지냈다. (사)세계문자연구소 대표이며, (사)평창문화포럼과 흙과 도시에서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2017년 현재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이다.
그림 그리는 일과 글쓰는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은 없다. 글과 그림이 갖고 있는 기본 성격이나 활동 자체가 얼마나 다른가도 절실히 깨달았다. 나는 감히 말한다. 그림보다는 삶이 더 중요하다고. 미술은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건강하게 하기 위한 투쟁이며 기록일 뿐이라고. 그림은 그림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나는 예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위해 예술을 행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