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1964년에 뉴욕시 브루클린 출생. 피오렐로 라과디아 예술고등학교 재학시 첫 희곡 <베로나의 어두운 면The Darker Side of Verona>을 썼다. 이후 브라운대학을 졸업한 뒤 예일대학 대학원에서 희곡을 공부했다.
그의 주요 작품은 <기쁨의 식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Crumbs from the Table of Joy>(1995), <속옷Intimate Apparel>(2003), <우화Fabulation>(2004), <폐허Ruined>(2008), <그건 그렇고, 베라 스타크를 소개합니다By the Way, Meet Vera Stark>(2011)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폐허>가 그에게 첫 번째 퓰리처상 (2009)을 안겼다.
그는 다양한 소재를 작품에 담으면서 시종일관 미국 사회 내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어 왔다. 이를 통해 차별은 피해자를 해칠 뿐만 아니라 가해자 또한 이유 없는 폭력의 주체로 타락시킨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적 질병이라는 점을 지적해 왔다.
<스웨트Sweat>(2015)는 지금까지 해온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 그 주제를 미국 제조업의 몰락이라는 커다란 맥락 안에서 다룸으로써 인종 간 폭력과 계급의 문제가 분리된 것이 아님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노티지는 이 작품으로 두 번째 퓰리처상(2017)을 수상했고, 이 상을 두 번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가 되었으며, 2019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