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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리보비치 시바르츠(Евгений Львович Шварц)1896년 러시아 카잔에서 태어나 1958년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망했다. 생전에 그는 희곡을 20편 이상 집필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11편을 완성했다. 모스크바국립대 법학부에 입학했지만, 1917년 혁명이 발생하자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극단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훌륭한 발성법과 유연한 연기술로 평단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배우로서 보장된 미래에도 불구하고 그는 1920년대 초에 당시 최고의 동화 작가였던 코르네이 추콥스키의 비서로 들어갔다. 그 뒤 1923∼1924년 사이에는 여러 언론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때 데트 사라이란 필명으로 시적인 칼럼을 썼다. 1924년 레닌그라드로 돌아온 시바르츠는 국립 출판사의 아동 도서 분과에 들어갔다. 시바르츠가 맡은 일은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는 일이었는데, 그는 작가들의 구상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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