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의료계에 종사하다 과중한 업무에 몸과 마음이 시들시들 병들던 어느 날,
저자는 앞뒤로 25KG의 배낭을 메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본명을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나의 기쁨’이라는 뜻의 닉네임인 나오미를 사용하며
친(親)글로벌 여행자로 다시 태어났다.
인도를 시작으로 9개월 간 길 위의 삶을 살아가던 중,
그녀의 마음이 정착한 곳이 바로 쿠바였으며
그 해부터 꼬박 6년 간 해마다 쿠바에 방문했다.
최근 쿠바가 세계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초보여행자를 위한 쿠바여행 가이드북이 없어,
한국인 여행자의 입맛에 딱 맞는 쿠바 가이드북을 만들고자 직접 출판을 선택하게 되었다. 앞으로 쿠바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