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에서 38년간 봉직했으며, 현재 공주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심리철학의 근본문제』, 『끝없는 물음, 인간』, 『논리적사고 비판적사고 창의적사고』, 『새로운 효』 등이 있으며,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지금은 세종시 이효범연구소에서 죽음과 사랑과 인간과 윤리에 대해 폭넓게 연구하고 있으며, 문학과 역사와 철학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유의 결과를 네이버와 다음의 <세종에서 보내는 편지>라는 블로그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여러 기준들로 인간에 관한 정의들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인간이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복잡한 존재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셈이다. 상이한 여러 측면으로 되어 있는 존재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그러면서도 통일성을 갖고 전체적으로 인간을 조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결코 인간 자신의 모든 비밀을 캐낼 수 없을지 모른다. 우리는 여전히 타인이 나에게 불가사의한 존재로 남아있듯이, 우리가 인간인 한 우리도 우리 자신에게 수수께끼로 남아있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