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습니다. 혹은 안녕하세요? 아이모리 시즈쿠입니다. 아이모리나라고 부르면 저라고 인식하게 된 건 어찌된 영문일까요? 라며 사소한 고민 중입니다.
덕분에 네 권째인 책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안경 히어로의 희망이 통했습니다!
안경 쓴 흑발 왕자인 히어로에게 신입 사서로 몸을 의탁한 순진한 빈곤 백작 영애 히로인이 어찌된 일인지 사랑받습니다. 게다가 본인은 잘 모릅니다. 그런 착각 에로 코미디입니다~.
흑과 백으로 말하자면 백인 이야기. 게다가 마구 몰아치는 익애(溺愛)기에 에로는 왕도로 가자! 라고 당초에는 생각했던 것 같은데요, 끝나고 보니 구속, ○○ 비비기, 눈 가리기, 펠○, ○ 속에 ○의 ○○○넣기(※자주적 규제)?“어디가 왕도냐?” 상태네요…….
……익애 러브 에로 코미디인데요? 단호.
「주인님과 달콤한 복종의 론도」의 프레이라든지, 「황제 폐하의 예속적인 사랑」의 클라우스라든지, 다소 S기가 있는 히어로 쪽이 어떤 의미로 금욕적인 면이 있어서 그것이 매력이라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얼핏 신경질적인 안경남인데 작업남처럼 화술이 뛰어난 문과 육식 히어로를 선보였습니다(웃음). 마음속에 딴죽 막대기라도 준비하시고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열 스위트 크루즈」의 유진이나 이번 작품의 클로드처럼 익애 계열 히어로 쪽이 애정 표현에 거침이 없네요! 암요(웃음).
「안경왕자의 허니트랩」은 원래 「주인님~」 이후, 「로열~」 이전에 낸 플롯입니다. 그 뒤 티아라 문고에서 도서관물을 냈기 때문에 당분간 쓸 예정은 없겠구나,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어찌된 일인지 이걸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대폭 손을 봤습니다. 최초의 플롯을 썼을 무렵, ‘좀 더 평범한 이야기로 하죠. 마법 같은 건 안 돼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또다시 마법물도 냈지요(웃음).
이번 이야기도 다양한 분들이 도와 주셨습니다. 담당자님, 친구들, 항상 정말로 신세가 많습니다. 특히 친구 S. 예정이 끝날 때마다 피해가 미쳐서 대단히 미안합니다. 겨우 흑발 안경의 은혜를 갚을 수 있어서 자기만족(웃음). 일러스트를 그려 주신 모기타테 링고 님. 클로드의 러프화가 왔을 때는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 여행간 친구를 억지로 인터넷으로 불러들여서까지 자랑했습니다(웃음). 게다가 표지에서 디아의 귀여움이란! 눈이 행복합니다. 교정 담장자님, 디자이너 님, 책을 비치해 주신 서점 관계자 등등. 관련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입해 주신 독자님, 감사드립니다! 한때의 기분 전환으로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뵐 수 있게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