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2002년 도쿄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해 3학년 때 사법시험에, 4학년 때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에 합격했다. 2006년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재무성에 입성하여 국제 과세를 비롯한 조세정책 업무를 담당했다. 2009년부터 기업 법무를 담당하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TV 프로그램에서 코멘테이터 등으로 활약했다.
치열한 입시와 취업 경쟁에서 모두 승리한 그녀에게도 하루하루가 악몽 같던 순간이 있었다. 바로 첫 직장인 재무성에서 근무하던 사회 초년생 시절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사에게 혼나고, 크고 작은 실수로 동료들에게 눈칫밥을 먹기도 했다. 말 그대로 ‘삽질의 연속’이었다.
눈물 마를 날 없던 초짜 신입은 이제 해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베테랑으로 성장했다. 긴 안목을 갖고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하며, 돌발 상황에도 노련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상사나 동료들과 부딪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는 법을 터득했다. 이 책에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직장 생활의 지혜와 그녀만의 요령이 담겨 있다.
2016년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과정을 마친 야마구치 마유는, 현재 뉴욕주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노력의 방법론』, 『7번 읽기 공부법』, 『스토리식 기억법』, 『업무의 잔기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