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처음 들렀는데, 제가 쓴 책(-두산 동아)이 소개되어 있군요. 감사합니다. 이 책은 제 강의록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내용을 담았다기 보다는 교수하면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평소 느낌을 펼쳐 보여드린 것입니다.
그러나 저작권법 때문에 절판했다는 출판사 측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제 미술 관련 책을 쓰기는 매우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저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간 제 책을 읽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1년 5월 19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