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때 일식을 보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무당벌레가 떼죽음 당한 것을 보고 ‘무당벌레 살리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아파트를 화려하게 보이려고 켜 놓은 옥상 조명등 때문에 타 죽는 무당벌레를 살리기 위한 일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무당벌레들이 옥상 위에서도 날개를 펼치고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손을 잡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