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철학과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헤겔 종교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본교 부설 인문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겸 인문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M. 에크하르트를 비롯한 중세철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서는 『이성과 종교』 『7일간의 철학교실』 『상생의 철학』 등 이외 다수가 있다. 역서는 『M. 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Ⅰ』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중세 고지 독일어 작품집 Ⅴ』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독일어 논고』,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독일어 설교 1』 등 이외 다수가 있다.
논문으로는 〈정신과 일자〉, 〈영혼과 정신〉 〈에크하르트 『파리질문집Ⅰ』에 대한 하나의 해석〉 〈M. 에크하르트의 『파리질문Ⅱ』에 대한 하나의 해석〉 〈에크하르트의 영혼의 근저에서 신의 탄생〉 〈M. 에크하르트의 모상(Bild) 개념에 대한 논의〉 〈M. 에크하르트의 「요한복음 주석」에 나타난 시원의 문제〉 〈에크하르트 사상을 체계화시킬 수 있을까?〉 〈M. 하이데거의 ‘내맡기고 있음’(Gelassenheit)의 의미에 대한 텍스트 내재적 의미〉 등 이외에 다수가 있다.
나는 생각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나와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다. 그리고 올바른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철학이라는 학문을 선택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모두 수업 시간에 솔직하게, 때론 여담처럼 내뱉었던 이야기들이다. 학생들은 이런 이야기를 더 재미있어 하고 좋아한다. 학문적인 내용은 다 잊어버려도 바람처럼 스쳤던 이야기는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사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들이 나의 본래 생각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