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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이병령

최근작
2019년 12월 <한국형 원전, 후쿠시마는 없다>

이병령

연 국민 소득 $70이던 1950년대에 충남 공주 산골에서 자랐다. 아버님은 젊은 시절 상해에서 독립 운동을 하시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부도 하신 분이셨으나 집은 가난했다. 입시가 치열하던 시대였는데 참고서를 살 돈이 없어 이장 집 사랑방에서 주워온 책으로 공부를 하여 서울고등학교에 들어갔다. 이어 서울공대에 진학했고, 카이스트에서 핵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새문안 교회에 같이 다니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여학생이 다방 화장실에서 고함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건달 세 명을 때려눕힌 인연으로 그 여학생과 결혼하여 슬하에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두었다. 아내는 11년 전 암으로 세상을 하직했다.
한국 원자력 연구원에 들어가 한국형원전 기술 개발 책임을 맡아 성공시켰다. 기술 개발보다 더 어렵고 중요했던 일은 개발한 기술을 즉시 상업화하는 것이었다. 상업화의 결과물로 한국형 원전이 탄생했다. OPR-1000으로 이름 붙인 한국형원전과 그 후 후배들이 더 잘 만든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으로 한국은 국내 원전은 물론 UAE에 수출까지 하는 원전 강국이 되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원전을 지어주기 위한 국제 활동(KEDO)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하였다. 러시아 원전이나 미국 원전을 북한에 건설하려는 미국의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고 한국형원전을 주장하였다. 저자를 껄끄러워한 미국이 한국정부에 압력을 가해 원자력 연구원에서 보직해임 당하였다. 지금은 한국원자력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탈 원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원전을 없애는 정책은 아주 나쁜 정책이다. 한국형원전은 만에 하나 사고가 나더라도 사람이 다치지 않고 환경오염이 없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서 : 무궁화 꽃을 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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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마지막 계단> - 2015년 6월  더보기

2011년 3월 후쿠시마에서 대형 원전 사고가 났는데 원전 사고 매뉴얼이 최고인 일본이 사고 수습을 이상하게 하여 비극을 키우는 것을 보고 저를 포함한 세계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매우 놀랐습니다. 무언가 숨기는 게 있지 않고서는 그럴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에서 숨기고 있는 그 무엇과 아베의 극우 정책(위안부 부정, 독도 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왔고 소설로서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원전은 인류 최대의 상품으로서 이를 팔고 사는 데는 항상 검은 정치권력이 작용을 했다고 생각들을 하지요. 우리나라도 한국형 원전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그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전을 팔고 사는 국가 간의 의사 결정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의 소설을 쓰려면, 원자력 전문 지식과 정부의 의사 결정 분위기, 글로벌 기업의 생태, 정치권의 생리, 과학 기술계의 특성 등 대단히 독립된 분야에서의 직접 경험이 필요한데, 우연히 이 모든 경험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후속 조치를 잘못하여 일본열도가 괴멸의 위기에 처한 것을 한국의 과학기술자들이, 실제로 일본보다 앞서 있는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살려냅니다. 일왕이 한국에게 감사하여 고개를 숙이는 칙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일본에 대해서 ‘가깝고도 먼’ 묘한 감정이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상큼한 카타르시스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소설을 통해 사람들이 원전의 불안전 요소와 정치의 부패 그리고 일본의 팽창주의에 대해 경계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실을 근거로 하였고,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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