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독일어를,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2010년, 지역 민영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출입처 보도자료 받아쓰기가 지겨워 10개월 만에 뛰쳐나왔다. 2011년,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주간지’ 『시사IN』에 운 좋게 입사해 매주 이런저런 글을 쓴다. 보도자료 대신 취재 수첩을 들여다보며 기사 쓰는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