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약 20여 년간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로 활동했으며, 한국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뛰어난 연기를 넘어 ‘영혼이 담긴 발레리나’라 찬사를 받아왔던 그녀는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아시아 무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로 때론 초청 발레리나로, 클래식 레퍼토리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라 바야데르> <호두까기 인형> <돈키호테> <지젤> 등과 세계적 안무가들의 모던발레 <레퀴엠> <백 스테이지 스토리> <블랙 케이크> 등의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했다. 그녀만의 독특한 카리스마와 탁월한 작품 해석력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젊은 예술가상(2008),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2002), 사단법인 창무예술원 무용 연기상(2002) 등을 수상했다.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외 다수 대학에 출강하며 미래의 발레 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프로발레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공연 기획과 연출에도 재능을 발휘하여 발레 예술계에 꽃을 피우고 있다.
발레리나로 예술가로 교육자로 지내온 그녀, 이제는 다양한 매력과 장점을 가진 발레 클래스를 일반인들에게도 소개하여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며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