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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남지극히 평범한 아내였고 엄마였던 내가 동물들의 마음을 대변하고자 하는 삶으로의 변화는 꺼져가는 생명을 붙들고 가녀린 숨을 몰아쉬는 여린 생명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강산이 변하고도 남는 세월동안 어찌 회한의 순간이 없었을까마는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한 점 후회가 없는 마음으로 온몸을 다해 살아간다. 이들을 돕는 길에 도움이 되고자 틈틈이 한국무용이란 것을 배워도 보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였으며 동물들의 애환을 담은 시집을 내고자하는 꿈을 갖고 2년 전 《아세아 문예》에 등단하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크고 작게 맺어지는 수많은 인연들이 어려움에 처한 생명들을 보면 제보자가 되어주었기에 때로는 경제적 난관에 부딪히는 것이 큰 괴로움이기도 하지만 착한 아이들의 영혼이 나를 감싸주는 지 십여 년의 세월동안 빚쟁이가 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으니 감사할 뿐이다. 가난을 잘 견디며 살아가는 나의 뚝심도 한몫을 한다. 내 자신이 아프고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가엾은 생명들의 고통은 참을 수 없으니 나의 DNA가 그런듯하지만 이조차 행복하다. 늘 가족에게 고마워하면서 ‘마음이 편하면 그것이 극락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 ![]()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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