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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유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7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5월 <구체적인 어린이>

김유진

아동문학 평론가, 동시인.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문학》에서 추천받고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동시 부문, 평론 부문)과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성평등 어린이책을 큐레이션하는 '다움북클럽'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인교육대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아동문학 비평과 창작을 가르친다. 평론집 『언젠가는 어린이가 되겠지』, 동시집 『나는 보라』, 『뽀뽀의 힘』, 청소년시집 『그때부터 사랑』,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시리즈, 학술서 『한국 현대 동시론』을 썼다. 아동문학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만나고 이어지기를 바라며 비평, 창작, 연구의 여러 자리에서 아동문학을 말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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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국 현대 동시론> - 2023년 3월  더보기

1960~70년대 동시론은 해방 이후 한국 아동문학에서 ‘어린이 독자’와 ‘아동문학 텍스트의 미학성’에 대한 논의가 가장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진행된 지점이었다. 동화에 비해 동시는 장르 정체성을 규정하는 논의가 보다 정치할 수밖에 없다. 당대의 동시는 시 뿐만 아니라 어린이시, 동요와도 장르 경계와 장르 규범을 구분해야 했다. 무엇보다 운문 장르의 근본 성격인 ‘언어 실험’이나 ‘자아(작가)와 합일하는 세계’를 ‘어린이 독자’와 나란히 자리매김해야 하는 난해한 작업이 요구됐다. 이러한 논의를 모두 포함했던 1960~70년대 동시 담론은 동시 장르를 넘어 한국 현대 아동문학의 장르 정체성 논의를 집약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당대 논의들은 현재 아동문학 비평에서 되풀이되고 있기에 비평 장에서의 의미 또한 충분했다.

-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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