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신일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1982년 대학 4학년 때 쓴 <청춘스케치>라는 소설 한 편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 <블루 스케치>,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어른들은 몰라요>, <굿모닝 대통령> 등의 감독으로 대활약 했으며,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신인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일본 도쿄로 건너가 만화영화 공부를 하는 동안 백만 부 돌파 농구만화 <헝그리베스트>의 스토리를 쓰기도 했고 이를 토대로 만화영화 <헝그리 베스트5>를 만들었다. 일본에서 일본과 세계의 만화영화를 공부하는 틈틈이 <일본은 일본이다.>, <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장편소설 <보디가드>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0년 2월 향년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6년간 일본에 산 체험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이런 식으로 일본어를 코치해 준 사람이 있었다면 나도 6일만에 일본어를 정복했을 것이다. 6일이라니? 사기 아니냐고 시비 거는 깐깐한 양반들이 있었는데 그들도 일단 내용을 본 뒤엔 꼬리를 팍 내렸다.
먹고, 놀고, 사고, 팔고, 뭔가 느끼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고, 읽고, 보고, 듣고, 말할 수 있으면 더 이상 어떤 일본어가 필요하단 말인가?